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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

어린이 숲 교육 체험시 부모 및 안내자가 알아야 할 자연 체험 안전 수칙

by seonaffluent1004 2025. 1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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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숲 교육 체험 시 부모 및 숲 안내자가 알아야 할 자연 체험 안전 수칙

 

어린이 숲 교육 체험 시 부모 및 숲 안내자가 알아야 할 자연 체험 안전 수칙
어린이 숲 교육 체험 시 부모 및 숲 안내자가 알아야 할 자연 체험 안전 수칙

 

자연 속에서의 체험 활동은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중요한 교육적 경험입니다. 그러나 자연 환경은 예측할 수 없는 요소가 많아 주의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계절별로 주의해야 할 점, 주의해야 할 동물, 각 동물에 대한 안전 수칙 등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 

1. 계절별 주의사항

봄철 (3~5)

주의사항:

봄철은 다양한 꽃과 식물이 피어나는 계절이지만,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가 많습니다.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약을 미리 복용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
해동기에는 땅이 미끄럽고 습기가 많아 쉽게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. 아이들에게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를 신기고, 경사가 심한 곳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
벌과 말벌의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.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밝은 색 옷을 피하고, 벌집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장소는 조심해야 합니다

 

<알레르기 유발 식물>

1) 나무류

봄철에는 주로 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퍼지는 풍매화(風媒花) 식물이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입니다.

- 오리나무(Alnus spp.): 2~4월경 꽃가루를 대량으로 방출하며,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- 자작나무(Betula spp.): 3~5월경 꽃가루를 퍼뜨리며, 강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.

- 참나무(Quercus spp.): 3~5월경 꽃가루를 배출하며,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- 버드나무(Salix spp.): 3~4월경 개화하며, 꽃가루가 비교적 적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- 삼나무(Cryptomeria japonica): 일본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나무로, 3~4월에 꽃가루가 날립니다.

 

2) 풀류

숲 주변의 초지에서 자라는 풀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- 잔디류(Poa spp., Lolium spp.): 봄부터 초여름까지 꽃가루를 날리며,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물입니다.

- 돼지풀(Ambrosia spp.): 주로 여름과 가을에 문제가 되지만, 일부 지역에서는 봄에도 꽃가루를 퍼뜨립니다.

- (Artemisia spp.): 가을철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이지만, 일부 종은 봄에도 꽃가루를 방출할 수 있습니다.

 

3) 기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식물

- 소나무(Pinus spp.): 꽃가루를 다량 방출하지만, 입자가 커서 상대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낮습니다.

- 단풍나무(Acer spp.): 일부 종이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 

**예방 방법

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(바람이 강한 날)에는 숲 체험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.

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여 꽃가루의 접촉을 줄입니다.

체험 후 집에 돌아와 옷을 털고,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어 꽃가루를 제거합니다.

.

*** 주의해야 할 곤충 및 동물 등:

말벌: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하며, 벌이 가까이 오면 팔을 휘두르지 말고 천천히 움직여야 합니다.

진드기: 풀숲에서 뛰어다닌 후에는 아이들의 피부와 머리를 꼼꼼히 확인하고,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여름철 (6~8)

주의사항:

더운 날씨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아이들이 충분한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물을 마시게 해야 합니다.

모기가 많아지는 계절이므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,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
장마철에는 갑작스러운 폭우가 발생할 수 있어 기상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, 물가 근처에서의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.

독성이 있는 식물(: 옻나무, 돼지풀 등)에 대한 교육을 사전에 하고,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
 

**주의해야 할 곤충 및 동물 등:

: 돌을 뒤집거나 수풀 속에 손을 넣지 않도록 해야 하며, 뱀을 발견하면 조용히 물러서야 합니다.

독거미: 그늘진 곳이나 나무 밑에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돌을 함부로 들추지 않도록 합니다.

야생 멧돼지: 야생 동물에게 음식물을 주지 않고, 멧돼지를 만났을 때는 절대 도망가지 말고 천천히 뒤로 물러나야 합니다.

 

가을철 (9~11)

주의사항:

가을철은 야생동물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입니다. 먹이를 찾는 동물과 예상치 못한 조우를 피하기 위해 산길을 걸을 때 소리를 내면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.

가을철에는 나뭇잎이 떨어져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발목을 잘 지탱해 줄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.

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크므로 겹겹이 옷을 입어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합니다.

 

**주의해야 할 곤충 및 동물 등:

말벌: 가을은 말벌이 가장 공격적인 시기입니다. 벌집을 발견하면 조용히 피하고, 벌이 다가오면 빠른 움직임을 삼가야 합니다.

다람쥐, 청설모: 귀엽게 보이지만 감염성 질환을 전파할 수 있으므로 가까이 다가가거나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.

 

*다람쥐 및 청솔모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질환

1) 렙토스피라증 (Leptospirosis)

원인: 렙토스피라(Leptospira) 박테리아

전파 경로: 다람쥐, 청설모의 소변을 통해 오염된 물, 토양과의 접촉

증상: 발열, 근육통, 두통, 황달, 신부전

예방: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, 오염된 물에서 손을 씻거나 음용하지 않도록 주의

 

2) 라임병 (Lyme Disease)

원인: 보렐리아(Borrelia burgdorferi) 박테리아

전파 경로: 다람쥐, 청설모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통해 감염

증상: 붉은 발진(타겟 모양), 발열, 근육통, 피로, 관절염

예방: 숲 체험 후 피부 및 옷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, 긴 옷 착용, 진드기 기피제 사용

 

3) 톡소플라스마증 (Toxoplasmosis)

원인: 톡소플라스마 곤디(Toxoplasma gondii) 기생충

전파 경로: 감염된 다람쥐, 청설모의 배설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토양과 직접적인 접촉

증상: 일반적으로 무증상이지만,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발열, 근육통, 림프절 종대 발생

예방: 야생 동물 배설물과 접촉을 피하고, 손을 깨끗이 씻기

 

4) 살모넬라증 (Salmonellosis)

원인: 살모넬라(Salmonella) 박테리아

전파 경로: 다람쥐와 청설모의 배설물 및 타액과 접촉 후 손을 씻지 않고 음식 섭취

증상: 구토, 설사, 발열, 복통

예방: 야생 동물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고 손 위생을 철저히 관리

 

5)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(Hantavirus Pulmonary Syndrome, HPS)

원인: 한타바이러스 (Hantavirus)

전파 경로: 다람쥐, 청설모의 배설물이나 소변이 건조된 후 공기 중에 퍼져 흡입

증상: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유사하나, 심한 경우 폐부종과 호흡부전으로 진행

예방: 야생 동물의 배설물이 있는 장소에서는 먼지를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

 

6) 광견병 (Rabies)

원인: 광견병 바이러스 (Rabies virus)

전파 경로: 감염된 다람쥐, 청설모에 물릴 경우 침을 통해 전파 가능 (드물게 보고됨)

증상: 두통, 발열, 신경계 이상(공수병 증상), 치명적일 수 있음

예방: 야생 동물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, 물렸을 경우 즉시 병원 방문

예방 수칙

다람쥐와 청설모를 직접 만지지 않는다.

손을 씻기 전 얼굴이나 입을 만지지 않는다.

야생 동물에게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는다.

야외 활동 후 손과 옷을 철저히 세척한다.

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착용한다.

야생 동물에게 물렸거나 긁혔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한다.

 

겨울철 (12~2)

주의사항:

눈이 쌓여 있는 경우, 아이들이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.

동상 방지를 위해 장갑, 모자, 목도리를 착용하고,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이 잘되는 옷을 입혀야 합니다.

숲 속에서 활동할 때는 날이 짧아지는 것을 고려하여 일찍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주의해야 할 곤충 및 동물 등:

야생 너구리, 오소리: 겨울철에는 먹이를 구하기 어려운 동물들이 인간과 가까운 곳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. 먹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
야생 개: 마을 근처에서 발견되는 야생 개는 공격성을 띨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
 

 

2. 안전한 자연 체험을 위한 기본 수칙

 

- 아이들에게 자연 환경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가르친다.

- 독성이 있는 식물, 위험한 동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.

- 길을 잃었을 때 행동 요령을 익힌다 (제자리에 머물기, 휘파람 불기, 소리 내기 등).

- 적절한 복장을 갖춘다.

- 계절에 맞는 옷을 입고, 등산화 또는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는다.

- 밝은 색 옷을 입어 쉽게 눈에 띄도록 한다.

-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.

-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(벌 쏘였을 때, 뱀에 물렸을 때 등)을 숙지한다.

- 비상약과 간단한 응급처치 키트를 항상 지참한다.

-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는 태도를 기른다.

-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온다.

- 야생 동물을 만났을 때는 조용히 관찰만 하고 간섭하지 않는다.

 

어린이들의 숲 체험 활동은 올바른 교육과 준비가 뒷받침될 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.

안전한 자연 체험을 위해 부모님들과 숲 체험 안내자 분들의 충분한 사전 지식을 갖추고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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